이전 글에 이어... 트레킹 둘째 날이다. 알프타반 Alftavatn 산장 역시 식당 시설이 좋다. 산장 식당 시설은 란드만날뇌이거 산장이 제일 좋고, 알프타반 산장이 그 다음이다. 다음 날 가게 되는 엠스트라-보트나 산장이나 우리가 머물지 않은 흐반길 산장, 흐라프트뉘스케르 산장은 다소 열악하다. 화구나 조리기구의 숫자도 적고, 음식하는 곳, 식사하는 곳, 자는 곳이 함께 있다. 란드만날뢰이거 산장과 알프타반 산장은 침실 공간과 주방이 분리되어 있다. 조리도구도 젓가락, 식가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아침식사를 차려 먹고 점심용 샌드위치까지 알뜰하게 만든 후 출발했다. 오늘은 강을 여러 번 건너야 한다. 그중 두 번은 빙하가 녹아서 흐르는 물에 발을 담가야 한다. 첫날 일정 중에도..